글로리아~ 아테네 다녀 왔습니다.^^

우리 아름다운교회는 지난 12월 1일부터 6일까지 5박6일의 일정으로 그리스 아테네 아웃리치를 다녀왔습니다. 많이 보고 듣고 배웠습니다. 우리가 아테네에 도착한 날, 같은 날 터키를 떠나 그리스 레스보스 섬을 거쳐 아테네에 도착해 같은 숙소를 사용한 시리아 형제 두 사람을 만났는데 한 사람은 의사이고, 다른 형제는 교통사고로 한쪽 발을 절단한 채 목발에 의존해 친구의 도움을 받으며 지난 20일을 걷고, 걸으며 여기까지 온 이들입니다.

go20151204함께 서로를 소개하고, 식사를 나누며, 우리의 소망이 되시는 예수님을 소개했습니다. 그들에게 복음을 전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했습니다. 이틀을 같이 한 숙소에 머물면서 수많은 이야기를 마음과 마음으로, 눈과 눈으로, 얼굴과 얼굴로 대화하면서 그 어떤 우정보다 더 깊은 정을 주고받았습니다. 급속히 가까워지고 한 가족이 되었습니다.

우리 팀원 7명과 한 가족이 되어서 함께 울고 웃었습니다. 숙소는 매일 매일이 천국이 되었고, 이틀이 지난 후 헤어짐이 슬퍼서 또 이틀을 저녁마다 찾아오는 이 형제들이 얼마나 고맙던지 그저 얼싸안고 마음껏 웃고 행복해 했습니다. 이 짧은 시간에 정이 든다는 것은 무엇으로도 설명할 수 없는 불가사의입니다. 우리 팀의 젊은이들이 폭 빠졌습니다.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고 우린 그렇게 고백해야 했습니다. 아웃리치의 마지막 저녁을 앞두고 우리 숙소 입구 카페에 와서 기다리고 있던 두 형제를 다시 만났습니다.

주님의 은혜가 얼마나 큰지…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이들은 곧장 마케도니아 국경으로 가서 독일로 가는 것이 아니라, 난민신청소의 배려로 월요일 항공편으로 스페인을 거쳐 독일로 오게 됐습니다. 우린 서로 얼싸안고 기뻐했습니다. 안녕이라고 작별을 고하는게 너무 슬프다며 작별의 인사는 하지 말아달라던 무스타파의 소원대로 곧 독일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습니다. 이틀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사귐을 가진 이 형제들이 세상에 이렇게 순식간에 서로의 마음에 자리를 잡을 수 있다는 사실이 믿기질 않습니다. 그래도 사실입니다.^^

또한 이번 아웃리치를 통해 아프가니스탄을 떠나온 형제들에게 이란어 성경 300권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먼저는 그들이 성경을 거부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놀랐고, 둘째는 주는 음식은 안받지만 성경을 달라는 적극성에 놀랐고, 세째는 가로등불 밑에 앉아서 성경을 읽으며 삼매경에 든 청년을 보면서 놀라움과 격한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요? 생각할수도, 상상조차도, 할 수 없었던 일들을 몸소 겪고 오면서 아직도 머리속을 울리고 있는 질문입니다. 함께 갔던 청년들, 우리 팀이 한결같이 고백했습니다. 하나님의 성령께서 이 일을 이루고 계신다는 것이 우리의 고백이 됐습니다. 너무도 정확하게, 그리고 세밀하게 하나님의 시간표를 만들어 가시는 중입니다. _@담임목사 이창배

7 Replies to “글로리아~ 아테네 다녀 왔습니다.^^”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d 블로거가 이것을 좋아합니다: